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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온라인 미참여 학생에 대체학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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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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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4월9일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31일 "모든 학생들의 원격수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학습 콘텐츠 등 인프라 구축과 지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불가능한 학생들은 학교 컴퓨터실을 활용해 수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불가피하게 원격수업에 참여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체학습이나 보충학습 계획을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문화 학생과 관련, "중앙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국립국어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일반 학생과 동일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격수업이 곤란한 유치원의 경우 생활주제에 따라 놀잇감 및 교구 등 활동자료를 각 가정으로 배달하겠다"고 했다.

장애학생의 경우 장애 유형별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하고, 점자 정보단말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 또는 점역 파일로 제작지원한다. 또한 10명 내외의 특수교사로 구성된 온라인 학습지원단을 구성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노 교육감은 "원격수업은 단편적 강의 위주의 콘텐츠 학습만으로 진행하지 않고 학생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활동의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면서 "수업평가와 학생부 기재는 출석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에 한해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출결처리는 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학습방식에 따라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사후에 학습결과 보고서 등 학습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비대면으로 제출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에게는 진학정보센터를 통한 상시적인 1대1 대면상담과 온라인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진학정보와 학습정보를 제공한다.

노 교육감은 "가정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운영 시간을 연장해 제공하고 있는 긴급 돌봄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면서 "언제 개학이 되더라도 안전하게 등교를 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구비를 비롯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어 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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