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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문환 케이뱅크 신임 행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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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문환(사진) 신임 행장이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 대표 출신의 이 행장은 1989년 KT에 입사해 신사업개발담당,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비씨카드를 이끌며 금융ICT 융합 기반의 혁신성장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다.


이 행장은 신규 대출영업을 못 할 정도로 악화한 케이뱅크의 자금사정을 풀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KT의 대주주 참여를 가능하게 해 케이뱅크 회생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서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앞서 이 행장 추천과 관련해 "금융ICT융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전략과 뚝심 경영으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경영자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형식보다 본질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협업형 리더이기도 해 유상증자 추진 등 케이뱅크의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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