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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젠 치아 교정도 디지털 기술로… 인비절라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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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계획-치료’ 원스톱 프로세스 화제

쿠키뉴스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의 디지털 치료 프로세스가 화제다.

치근 의료 트렌드는 단연 '디지털 치료'다. 실제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도 디지털 치료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치료를 보조하거나 빅데이터와의 연계에서 미래 의료의 가능성 도출이 가능하다는 것.

치과 분야에서도 디지털 치료가 뜨고 있다. 특히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은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비절라인은 탈착이 가능한 투명교정장치로, 치아 교정에 필요한 움직임을 여러 단계의 장치에 나눠 도입해 점진적으로 치아를 이동하게 된다.

'클린체크 소프트웨어(ClinCheck Software)'는 사용해 환자 맞춤형 디지털 치료를 구현할 수 있다. 700만 건 이상의 전 세계의 치료 케이스를 분석, 치아가 움직이는 방향을 세밀하게 조절하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개인별 치아 크기 및 모양에 맞는 부속장치 제작도 가능하다.

또 3D 스캐너 아이테로(iTero Element)도 눈길을 끈다. 치아의 본을 뜨는 대신 '완드'라고 불리는 스캐너를 치아 표면을 따라 움직이면 끈적임이나 구역감 없이 3D 이미지로 치아 구조 재현이 가능하다. 아이테로 시각화 툴과 인비절라인 치료결과 시뮬레이터를 연동하면 치아교정 후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타임랩스 기술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치아가 어떻게 이동할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부천고운미소치과 치과교정과 이춘봉 원장은 '디지털 치아교정은 축적된 교정치료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치아 진단, 치료계획 수립, 교정장치 디자인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혁신적인 교정법'이라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치료 진행 과정 및 치료 전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가 본인의 치료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스캐닝 시간도 5분 안팎으로 빨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angel@kukinews.com

쿠키뉴스 김양균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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