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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단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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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건 규명을 위한 과거사기본법 통과 힘써 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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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등 10여 명이 30일 오후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조 후보(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등 10여 명이 30일 오후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조한기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들은 "국가 책임에 대한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르는 조치가 꼭 필요하다"며 "조한기 후보는 과거사 피해 당사자들의 질문과 요구, 호소에 귀 기울여 듣고,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5일 조 후보는 '서산개척단 진상규명대책위원회'를 만나 당시 과거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됐던 '서산개척단 사건'의 실태를 전해 듣고, 사건 진상 규명에 필요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조 후보는 "지난번 간담회에 이어 지지 선언까지 해주신 서산 개척단 피해자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문제 해결은 문재인 대통령님의 세 번째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사건 진상 규명과 실질적인 배상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개척단 사건'은 1961년 '사회명랑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산 양대모월지구(882필지 263만8884㎡) 간척사업에 무고한 시민 1742명을 납치해 강제노역, 폭행, 강제결혼까지 시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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