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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산은, 제주항공·진에어에 700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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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KDB산업은행


KBD산업은행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총 700억원 운영자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은 제주항공에 400억원, 진에어에 300억원 각각 운영자금을 투입했다. 무담보 조건이다.

산은은 현재까지 LCC에 총 1260억원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앞서 산은은 정부의 'LCC항공사 금융지원' 발표 이후 지난 3일 LCC항공사, 주거래은행과 간담회를 갖고 △티웨이항공에 60억원 △에어서울에 200억원 △에어부산에 300억원 등 56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다음달 중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부산에 최대 280억원을, 티웨이항공에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면 1500억~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다른 은행과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국가 간 이동이 제약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는 LCC에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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