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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경남도의회 예결특별위, 도청 추경 5억8000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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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부대의견 채택…도교육청 추경은 원안가결

뉴시스

[창원=뉴시스] 경상남도의회 전경.(사진=경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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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편성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5억8000만원이 도의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됐다.

반면에, 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경남도의회는 31일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수)와 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성낙인)가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9조9764억원으로, 기정예산 9조4747억원 보다 5017억원(5.3%)이 증액됐다.

도청소관 예결특위는 이 가운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1억3000만원 ▲도쿄올림픽 해외전지훈련단 도내 유치지원 1억5000만원 ▲경남FC 활성화 지원 3억원 등 총 5억8000만원을 삭감하고, 2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김일수 위원장은 "코로나19 긴급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결특위 위원 모두가 심도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급한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도록 집행부를 독려하여, 도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5조5126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4849억원 보다 276억원(0.5%)이 증액됐다.

도교육청소관 예결특위는 코로나19 대비 방역물품 구입, 급식안전 운영비 위주로 편성된 이번 예산안에 대해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

성낙인 위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 불안감 없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의 조기 집행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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