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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영국 여객기 90% 이상 지상에 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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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젯, 당분간 모든 운항 중단…영국항공, 개트윅 출도착 운항 중지

제트투 소속 여객기 중 93대, 1주일간 한 차례도 비행 안해

연합뉴스

런던 루턴 공항에 멈춰서 있는 이지젯 소속 항공기들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국 여객기 중 90% 이상이 운항을 중단한 채 지상에 발이 묶여있다고 스카이 뉴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라이언에어 역시 전면 운항 중단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항공은 영국 제2 국제공항인 개트윅 공항 출도착 항공편 운항을 중지하기로 했다.

영국항공은 런던 히스로 공항 운항 스케줄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항공분석업체인 시리움(Cirium)은 영국항공과 아일랜드의 에어링구스, 스페인의 이베리아항공과 부엘링항공 등을 보유한 IAG가 327대 이상의 항공기를 격납고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본사를 두고 영국 10개 도시에 취항 중인 위즈 에어는 예정된 항공편의 7%만 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121대의 에어버스 여객기 중 19대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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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루턴 공항 체크인 데스크가 텅텅 빈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저가항공 및 패키지여행 제공업체인 제트투(Jet2)는 전체 110대의 여객기 중 93대는 지난 7일간 단 한 차례도 비행에 동원하지 않았다.

시리움은 전 세계적으로는 여객기 중 40% 이상이 격납고에 발이 묶여 있으며, 1만5천대만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앞다퉈 국경통제 및 이동제한 대열에 합류하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항공정보업체인 OAG는 전 세계 항공산업의 규모는 지난 1월 중순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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