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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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소득 하위 70% 기준을 다음주 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열린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의 소득기준과 관련해 몇가지 추가점검 및 절차가 필요하다"며 "다음주 이른 시기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정청은 소득 하위 70%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단순 소득으로 70%를 추릴지 자산 보유현황을 더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지원금 소요재원은 적자국채 발행없이 전액 금년도 기정예산 조정을 통해 충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난지원금을 지자체 예산으로 20% 부담하도록 해 이재명 경기지사 등 일부 지자체장이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 부총리는 "재난지원금 지원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 분담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장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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