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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금융당국 수뇌부, 코로나 금융지원 현장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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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정책금융기관장 등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돕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앞서 금융당국이 발표한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원금상환 만기연장 지원, 중소·중견기업 특별운영자금 대출, 회사채 시장 안정화 방안 등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이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대규모 금융지원방안이 같은날 일제히 시작되면서 현장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범금융권 차원에서 현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의 신용보증기금 유동화보증센터와 기업은행 신촌지점,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 농협은행 동대문지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한은행 종로지점, 기업은행 공덕동지점 등을 찾고,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하나은행 성수역지점 등을 방문한다.

각 금융권 협회와 정책금융기관도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일부터는 지방으로도 현장지원을 확대한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과 자금지원 과정상 불편함을 알아보고 필요한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실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 일선 영업점의 준비 및 집행상황과 그 과정에서의 애로요인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지원은 영업점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력으로 진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도 엄격히 준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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