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운동 돌입 환경단체 |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 환경단체가 일봉산 보존 정책에 입장발표를 유보한 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에 돌입했다.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 선거캠프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환경단체의 일봉산 보존 정책에 입장 발표를 유보한 한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가두방송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낙선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달 29일 '천안시장 후보자의 일봉산 도시공원 보존정책을 검증하기 위한 질의서'를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한태선, 통합당 박상돈, 무소속 전옥균 후보에게 각각 보냈다.
질의서는 '일봉산 공원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행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 모두 10개 항으로 이뤄졌다.
한태선 후보를 제외한 두 후보는 일봉산 공원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행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지만, 한 후보는 의사표명을 하지 않았다.
도심속 허파 일봉산 |
천안 도심에 있는 일봉산은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지구에서 해제된다.
시는 이곳에 10∼32층 규모 아파트 34개 동(2천753 가구)을 짓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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