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860대·수출2485대 판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車시장 위축 여파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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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쌍용차는 지난달 총 9345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6860대와 수출 2485대 판매돼 각각 37.5%, 4.6%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내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쌍용차 자체 프로모션으로 지난 2월 대비 34.5% 증가했지만, 실적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위축으로 판매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 한 것은 위안거리다.
쌍용차는 실적 만회를 위해 코란도를 통한 유럽 진출과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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