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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검찰, '부정경선 의혹 피소' 김영배 민주당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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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검찰이 당내 경선 경쟁 후보로부터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고소당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사무실을 1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에 있는 김 후보 선거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물은 많지 않았고, 비교적 일찍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열린 민주당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김 의원은 유승희 의원의 공천장을 얻었다.

이후 유 의원은 김 의원이 '공천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고 응답자들에게 연령이나 주소를 속이라고 지시했다며 지난달 김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 측은 연합뉴스에 '검찰이 오전에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으므로 수사에 협조하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에 당선돼 구청장직을 연임했다. 2019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일했다.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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