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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낙연 "황교안과 종로-대한민국 미래 놓고 선의의 경쟁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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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4.15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마트 앞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첫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0.4.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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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이낙연 공동상임위원장이 2일 지역구 '맞수'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자정 창신동의 한 골목 심야마트 앞에서 야간 근로자를 위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종로 출마 결심 전부터 선의의 경쟁을 하고싶다는 말을 했고 그 마음의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분과 저는 소속 정당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장 국민들께서 고통을 겪고 계신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는 데 지혜를 함께 모아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당 선대위원장으로서 지원유세와 관련 "저는 종로라는 지역을 맡고 있어 종로에 집중하는게 후보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선대위원장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도 사실이다. 다만 그 것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답했다.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선거지원 활동에 제약이 되는 부분에 대해선 "선거법상의 제약이 있고, 선거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객관적 사실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후보들이 더불어시민당의 후보로 편입돼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뜻을 같이 하고있다는 점도 사실이다"며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둘러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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