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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국제유가]WTI 0.8% 반락…재고 예상보다 큰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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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가까이 하락, 배럴당 20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만에 반락한 것이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증가폭을 기록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다만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전략비축유 채울 원유 매입을 위해 의회 승인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로 WTI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6% 넘게 급락, WTI와의 격차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7센트(0.83%) 낮아진 배럴당 20.3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1달러(6.11%) 내린 배럴당 24.74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383만배럴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450만배럴을 대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 2016년10월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이다.

주간 휘발유 재고는 752만배럴 늘어난 반면, 정제유 재고는 219만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전주보다 190만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5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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