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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경남도, '부실시공 논란' 창원 아티움시티 품질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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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창원 아티움시티 입주예정자들 회견
[입주예정자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준공을 앞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아파트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품질검수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품질검수단은 아파트 공용부분과 개별가구 내 공사 상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현지 확인에 나서 검사를 진행한다.

품질검수단은 아파트 건설에 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건축·설비·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 89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품질검수단이 입주를 앞둔 입주민의 마음으로 아파트 부실시공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축사 등 12명의 전문가와 함께 입주예정자도 참여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품질검수 대상을 공동주택 30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검수 횟수도 기존 1회(사용승인 전)에서 2회(골조완료, 사용승인 전)로 확대한 바 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2012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243개 단지 16만5천241가구를 검수하고 8천479건을 개선 조치했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공동주택 하자가 최소화돼 입주민이 행복한 보금자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품질검수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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