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캇갤러리 중국유물전·라오미 송은아트큐브 개인전
김형곤, '목련', 18x41x2cm, Oil on Linen, 2019 [프린트베이커리 제공] |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프린트베이커리는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1전시장에서 김형곤 개인전 '적요에 핀 목련'을 개막했다.
김형곤은 한국에서 수묵화를 전공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유화를 익힌 작가다. 동양화의 선과 여백의 미, 서양화의 색채를 두루 가진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전시에서는 목련, 도화, 백자 등을 소재로 한 유화 30여점을 선보인다.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강원도 양구 작업실에서 고요하고 적막한 세상을 화폭에 담았다. 4월 12일까지.
윤지원 인사아트센터 개인전 '기억, 장소' |
▲ 중견작가 윤지원 개인전 '기억, 장소'가 인사아트센터 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독특한 화풍의 풍경화를 주로 그려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35점을 포함한 유화 43점을 선보인다.
고독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작가는 미국 코넬대 앞 유서 깊은 카페를 화폭에 담은 신작 '컬리지타운 카페'처럼 국내외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실재하는 장소를 낯선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오는 7일까지.
명나라 시대 목조 수월관음상, 1368~1644년, 중국, 목재, 230×138×121㎝ [바라캇갤러리 제공] |
▲ 종로구 삼청동 바라캇 서울 갤러리는 '동방견문록'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유물전을 개최한다.
150년 전통의 바라캇갤러리 소장품 가운데 한나라 시대 도용(陶俑), 수나라 조각상, 명나라 관음보살상, 청나라 공예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황실의 정원과 수집실로 전시 공간을 꾸며 다채로운 고대 중국 예술품을 선보인다. 6월 30일까지.
라오미. 표류를 위한 항해술, 130x194cm, 아사에 분채, 2020 [송은문화재단 제공] |
▲ 송은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송은 아트큐브에서 라오미 개인전 '상상의 정원에 진짜 두꺼비들을'을 연다.
라오미는 2019~2020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 선정작가다.
그는 특정 장소나 사진, 사물 등을 둘러싼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의 시간을 추정하고 상상을 추가해 새로운 세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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