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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코로나19에 총 사재기하는 미국인...월별 신원 조회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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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류 구매에 필요한 신원 조회 건수가 지난달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모두 370만 건의 신원조회가 이뤄져 FBI가 신원조회 제도를 시작한 1998년 이래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다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 기록은 전년 동월의 신원조회 건수인 264만 건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확연해집니다.

미국에선 총기류를 사려면 먼저 신원 조회를 거쳐야 하기에 신원 조회 증가는 총기 판매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이 같은 신원조회 급증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총기 관련 단체는 총기 판매상 등을 통해 지난달 구매자의 과반이 처음으로 총기를 사본 이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총기규제 단체는 총기를 다뤄본 적이 없는 총기류 초보들의 손에 더 많은 무기가 쥐어진 위험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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