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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집콕’ 여파에 2월 서비스업 카드 결제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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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업 6600억원 감소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숙박과 음식점업, 운수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감소 폭이 많았다.

2일 여신금융협회 2020년 2월 카드결제 승인실적에 따르면, 올해 2월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승인실적은 8조6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다. 전년보다 금액은 6600억원 줄어들었다. 가장 타격이 큰 산업은 '운수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전년동기대비 42.2% 감소한 22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청소, 방제 등을 포함한 사업시설 유지, 관리활동과 고용지원 서비스, 여행보조 서비스, 사무지원 서비스 등 사업운영과 관련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해당 산업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운수업은 7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 감소했으며 예술, 스포츠 등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서비스업 뿐 아니라 사실상 전체 소비가 위축되면서 카드사들은 매출 감소로 이어진 상황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3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회복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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