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방역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였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4월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4월부터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4시간 운영하던 가축방역상황실과 밀집사육단지 통제초소 등 비상대응 태세도 해제한다.
도는 4월부터 9월까지를 '평시 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가금류 농가 사전 입식신고제, 축산 관련시설 재점검, 방역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해 구제역과 AI 재발 방지와 청정화 유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금류 농가와 가금류 도축장,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소, 가축 거래상인 등에 대해 AI 방역 점검 및 검사를 한다.
가금류 판매가 늘어나는 5월까지는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장소를 지정 운영해 전담 공무원이 월 1차례 이상 점검할 방침이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4월에 전국 상반기 소·염소 일제 접종도 한다.
지난해 9월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유지 중이다.
평시 방역체계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등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축산농가 소독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5억2천만원을 투입해 농가 자율방역도 유도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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