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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BAT, 미국 바이오 자회사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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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BAT코리아는 모그룹인 BAT그룹의 미국 바이오테크 자회사인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Kentucky BioProcessing, 이하 KBP)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임상 전 시험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BAT코리아.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BAT코리아는 모그룹인 BAT그룹의 미국 바이오테크 자회사인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Kentucky BioProcessing, 이하 KBP)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임상 전 시험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정부 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주당 1~3백만회 분량의 백신이 생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BAT는 KBP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비영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중인 백신은 BAT가 보유한 속성 담배식물 재배기술을 활용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백신 개발 생산기술 대비 폭넓은 이점을 갖는다.

데이비드 오라일리(David O’Reilly) BAT 과학연구총괄 박사는 “미국 FDA와 협력해 다음 단계로의 진행을 논의중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이번 연구 결과를 영국 보건당국 및 미국 BARDA에 공유할 계획”이라며 “KBP는 담배식물의 대체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고, 한 가지 방안이 바로 식물 기반 백신 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AT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차원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중단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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