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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총선 레이스 시작…충청권 후보들 본격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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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 20석..천안시장 보궐선거 등 치러져

대전CBS 인상준 기자

제21대 국회 입성을 노리는 총선 후보들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후보들은 2일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충남 의석 11석 가운데 5석이 모여 있는 천안과 아산 지역 총선후보와 천안시장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일찌감치 거리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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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민주당 천안갑 문진석, 천안병 이정문, 천안을 박완주, 천안시장 한태선, 충남도의원 윤철상 후보가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와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박완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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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각자 자신의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민주당 후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선거운동도 소규모로 움직이며 진행했다.

천안병 박완주 후보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속에서 선거운동도 달라야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제1과제로 여기며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갑 문진석 후보와 천안병 이정문 후보 역시 천안터미널 등 지역구 주요 거점에서 출정식을 겸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한태선 천안시장 후보는 부인과 함께 불당동 선거사무소 앞에 세워진 유세차량에 올라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인사를 나눴다. 대규모 출정식이 아닌 차분함 속에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천안지역 후보 4명이 함께 모여 한국노총 천안지부와의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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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래통합당 천안갑 신범철, 천안병 이창수,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을 이정만 후보와 충남도의원 윤종일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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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천안지역 후보들은 합동 출정식으로 첫 선거운동 일정을 진행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해 천안갑 신범철, 천안을 이정만, 천안병 이창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태조산 보훈공원 '천안인의 상'에서 참배를 시작하며 13일간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후보들은 참배 이후 천안시청 교차로 앞에서 선거운동원, 당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오만한 천안의 민주당 세력을 심판하고 기울어진 천안 정치지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석이 늘어난 세종지역도 공식선거운동 첫날 분주한 모습을 연출했다. 갑(남)구에 출마한 민주당 홍성국, 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을구에 출마한 민주당 강준현, 통합당 김병준, 민생당 정원희 후보 등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지역 7곳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 역시 주요 도로에서 출퇴근길 인사를 하는 등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당 회의실에 모여 '대전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함께 낭독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국민을 지키고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완수하기 위해 민주당은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 강력한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전지역 통합당 후보들은 개별 선거운동과 합동기자회견 등을 병행하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갑천벨트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구와 유성구 4명의 후보들은 대전시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곳의 민주당 후보들은 고인물이 돼 썩고 있다"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겪고 있는 유권자들이 이제는 바꿔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의당 대전 유성을 김윤기 후보와 충남 천안을 박성필, 천안병 황환철 후보 등도 합동 유세와 거리 유세를 병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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