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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청주시 '역대급' 5급 승진…'베이비 부머 세대' 퇴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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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생 50명 안팎 올해 공로연수…"공직사회 세대교체"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는 2일 5급 승진 내정자 3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연합뉴스

청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인사는 정년퇴직을 1년 앞둔 1961년 상반기 출생자들 가운데 오는 7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4급과 5급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갈 1961년 하반기 출생자들도 1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청주시의 5급 승진 대상자는 5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서는 그동안 한 해에 10∼20명 정도가 5급 승진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를 놓고 청주시청 주변에서는 '역대급 승진 잔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와 2018년에도 각각 1960년생 46명과 1959년생 31명의 공로연수로 무더기 5급 승진이 이뤄졌다.

'베이비 부머'의 마지막 세대의 퇴장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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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비 부머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인 1955년부터 196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당시 출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각 부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몇 년 간 베이비 부머로 불리는 세대가 대거 퇴직하면서 공직사회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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