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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금융가Talk] 캐피탈·카드사 출신 포진한 웰컴저축은행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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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이어 이상진·박현수 영입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정수진 하나카드 전 대표에 이어 이상진 전 IBK캐피탈 대표, 박현수 효성캐피탈 상무를 영입했다. 카드사, 캐피탈사 출신 중심으로 이사회가 꾸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 기업 금융 확대 포트폴리오 구축 등이 사외이사 영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신규 사외이사로 박현수 효성캐피탈 상무, 이상진 전 IBK캐피탈 대표를 영입했다.

박현수 효성캐피탈 상무는 경남은행을 거쳐 2015년부터 효성캐피탈에서 재직하고 있다. 박현수 상무는 효성캐피탈 내 영업담당 임원을 맡고 있다.

이상진 전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이번에 재선임된 최경일 사외이사도 리스사 출신이다. 최경일 사외이사는 1991년부터 1997년까지 한국개발리스에서 근무한 바 있다. 김대웅 대표이사도 한일금융리스 출신이다.

웰컴저축은행이 여전사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한 데에는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와 관련해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사외이사로 영입한 정수진 전 하나카드 대표는 하나카드 재임 시절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했다. 재임 시절 전사적 디지털화를 추진해 디지털 관련 부서를 확대했다. 하나멤버스 앱 개선, 디지털화 컨설팅.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체계 구축 등도 정수진 대표가 재임 시절 이뤄낸 성과다.

이상진 전 IBK캐피탈 대표는 IBK캐피탈에 재직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이상진 전 대표는 기업금융 전문 캐피탈사에서 재직한 이상진 대표에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 전문 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여신을 담당했던 만큼 웰컴저축은행 대출 여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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