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3월 넷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주 전의 328만 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또 노동부가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로, 2주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두 주간 청구된 신규 실업수당 건수를 합치면 대략 천만 건으로, 두 주 사이 천만 명 가량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에는 매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고용시장의 최장기 호황도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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