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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배달의민족 주문 수, 재주문율이 은행 대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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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의 주문 수 등이 소상공인 금융대출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하나은행과 손을 잡고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주문 수와 재주문율 등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의 주문 정보 등을 토대로 신용등급을 보완할 수 있는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한 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용평가 지표로는 주문 수 외에 재주문율, 광고상품 이용 기간, 리뷰 수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가 활용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금융 상품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협업하면서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작년 1월엔 하나은행과 함께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연 0.5% 금리를 제공하는 간편 대출 상품을, 지난달엔 소득에 상관없이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이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의민족 입점 업소들이 운영 자금 어려움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사장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김민정(mj.kim@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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