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오는 8일 67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에 3억여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SK그룹은 고 최종건 SK 창업주가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 설립한 1953년 4월8일을 창립기념으로 삼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전후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피해방지를 위한 간편식 6000세트와 컵라면 3000박스를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자원봉사센터에 1차 물품을 전달했으며, 오는 8일과 16일 추가물품을 보낼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쟁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과 함께 행복을 추구했던 게 회사의 출발점이자 성장 원동력"이라며 "전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어느 지역보다도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이 용기와 힘을 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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