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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3월 수입차 판매량, 지난해보다 12.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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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00대…1분기 전체 증가율은 4.8%
폴크스바겐 티구안, BMW 520i, 벤츠 E300 많이 팔려
벤츠 5100대, BMW 4800대 등 독일차 강세

3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2만300대로 2019년 같은 기간(1만8100대)보다 1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00대로, 전년 동기(1만8100대) 대비 12.3% 늘어났다. 2월(1만6700대)와 비교해서는 21.4%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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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준대형 세단 520i.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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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수입자동차협회 이사는 "몇 개 회사에서 신차가 나왔고, 업체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개별소비세 일시 인하 등도 판매가 늘어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판매량은 5만47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2200대)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1~2월 판매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나는 데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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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준중형 SUV 티구안. /폴크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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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 TDI’로 1000대가 판매됐다. 그다음은 BMW ‘520i(650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610대)’, 쉐보레 ‘볼트 EV(500대)’, 벤츠 ‘A220 세단(470대)’ 순이었다.

업체별로 나눠보면 벤츠가 5100대, BMW가 4800대로 독일차가 강세였다. 그다음은 쉐보레 1400대, 볼로 1200대, 아우디 1200대, 폴크스바겐 1100대, 미니 1000대 순이었다. 스포츠차인 포르쉐도 800대를 판매했다. 독일차의 3월 점유율은 63.8%로 지난해 점유율 51.3%보다 12.5%포인트(p)가 높아졌다.

엔진 배기량으로 나눠보면 2000cc 미만이 67.5%, 2000cc 이상~3000cc 미만이 21.6%였다. 구매자 유형으로 나눠보면 개인이 63.6%, 법인이 36.4%였다.

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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