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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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런 정치적 선택을 하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 또한 당의 당헌당규에 따라서 투명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공천이 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에도 관계없이 그런 무소속 후보의 영구 제명은 지켜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그분(문 후보)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며 "저는 할 수 있는 것들에 더욱더 집중하고 민주당 이름으로 시민 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문석균 후보의 출마로 인해 여권표가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는 없냐는 질문에는 "주위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고 저 역시도 좀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집권여당 민주당 유일한 후보는 저 오영환이란 마음 당당함으로 씩씩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의정부갑의 판세에 대해서는 "우선은 의정부 시민분들께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아주 적극적으로 잘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 하반기 국정운영 확실한 확보를 위해 강력한 집권여당에 마음을 많이 열어주고 계시다"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이인선 후보의 총선이 정권 심판이 될 거라는 지적에는 "오히려 야당심판"이라며 "문 정권에 대해서 깊은 신뢰와 더욱더 좋은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응원해주고 계신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오 후보는 이해찬 대표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영구 제명을 공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해찬 당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결코 가벼이 하신 말씀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어려울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신 적이 있다"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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