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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특징주] 국제유가 폭등에 정유·석유화학주株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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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정유주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5.07% 오른 756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각각 1.55%, 0.45% 올랐다.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들도 오름세다. 금호석유(2.70%), 이수화학(2.01%), LG화학(1.20%), SKC(1.07%) 등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이 봉합될 가능성에 20% 이상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급등한 25.3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30% 이상 올라 배럴당 27.3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21.02%(5.20달러) 상승한 배럴당 29.9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배럴당 36.29달러까지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내 친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방금 통화했다”며 “그들이 약 1000만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한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원유·가스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감산 규모가) 1500만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며 “모두에게 좋은 뉴스”라고 덧붙였다. 이후 사우디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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