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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손학규, 안철수 정면비판 "선거운동이랍시고 마라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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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모두발언

"지역구 후보없는 정당은 의회민주주의 거부"

"코미디 선거 야단치고 민주주의 회복해야"

"1번과 2번은 배반의 정치… 이제는 바꿔야"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등록조차 하지 않은 안철수 대표 혼자서 마라톤 하며 선거운동이랍시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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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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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가 기본이다. 지역구 후보 없는 정당은 의회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코미디 선거를 야단치고 민주주의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호남은 우리 민주주의의 총본산”이라며 “광주에서부터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또 “1번과 2번은 배반의 정치다. ‘미워도 다시 한번’이 계속 미운 정치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 기호 3번이 정치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념과 계파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실용주의 중도개혁으로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겠다”며 “‘오로지 민생’, 민생은 기호 3번 민생당이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여수를 시작으로 국토 400㎞를 종주 중이다. 안 대표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당들이 선거지원금 440억원을 반납하고 그 재원으로 투표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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