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지만해도 강남역 승차건수는 하루 13만명 정도였다. 확진자 사례가 잇따라 나오며 2월 19일까지 12만명으로 줄었던 것이 신천지 교회에서 대량 감염이 발생한 20일부터 29일까지 6만명으로 확 줄었다. 그 이후에도 약 7만~8만명 정도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며 다시 강남역에서의 승차 인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많은 국민이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하게 할경우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적절히 차단하는 준비가 늦어질 경우 일상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힘이 들더라도 앞으로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지속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