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박지원 "대학 인터넷 강의 시…등록금 환불·차액 국가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OK? 기호 3번?' 인사하는 박지원 후보
(목포=연합뉴스) 제21대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한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휴일인 29일 오전 전남 목포시 죽교동 북항 회센터 일대를 찾아 기호 3번 또는 영어의 OK를 나타내는 손가락 표시를 하며 유권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0.3.29 [박지원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민생당 박지원(목포) 후보는 6일 "대학교 개강을 늦추고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만큼 사이버대나 방통대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하해 환불해주고, 차액은 국가가 대학에 보전해주자"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한 학기 대학등록금이 국립대는 평균 208만원, 사립대는 평균 373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인데, 만약 대면수업 대신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면 강의의 질이 떨어져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터넷 강의를 위주로 하는 사이버대(18학점 기준 평균 144만원)나 방송통신대(38만원)를 기준으로 등록금을 환불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면수업을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더라도 인건비와 관리비 등 고정비용은 대부분 그대로 지출되기 때문에 등록금 환불을 대학에만 부담시킬 수 없고, 국가가 일정 부분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민생현장은 지금 아비규환이고, IMF 때보다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IMF를 극복해냈던 경험과 돌파력으로 코로나 수당(긴급재난기본소득) 1인당 100만원 지급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