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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문 대통령 지지율 53.7%··· ‘영남권·자영업‘서도 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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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두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6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오른 53.7%(매우 잘함 33.6%, 잘하는 편 20.1%)로 나타났다.

주간집계 기준 긍정평가는 지난 3월 2주차 이후 3주 연속 가파르게 오르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9%포인트 내린 43.2%(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2.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2%포인트 감소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5%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평가가 두자릿수 차이로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2018년 11월 둘째주(긍정 53.7%, 부정 39.4%) 이후 처음이다.

지지율 주요 이탈 계층으로 꼽혔던 ‘영남권’(부산·울산·경남(3%p↑, 43.7%→46.7%, 부정평가 50.8%)과 ‘자영업’(4.6%p↑, 44.8%→49.4%, 부정평가 48.9%)에서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띄인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19 관련 대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코로나 행보’를 소화 중이다. 해외 각국 정상들의 방역물품 지원 요청 등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대응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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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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