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교통안전공단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7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ADAS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1단계(2020~2022년) 37억원으로 시작하는 국가연구개발(R&D) 과제다. 공단은 1단계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써 한국자동차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찾아내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행단계의 검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교통사고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적응순항제어장치(ACC),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등 5개 종류의 첨단안전장치를 검사하기 위해 실제 도로주행 상태도 재현하며 자동차에 장착된 레이더·카메라의 성능, 차량제어시스템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김천 혁신도시 클러스트 부지에 건축연면적 9948㎡ 규모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검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교육·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운행 자동차 검사 기술을 향상시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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