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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Hot-Line] "NAVER, 2분기까지 광고 부문 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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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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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NAVER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광고 부문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NAVER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 7491억원,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1839억원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각 사업부문별로 긍정과 부정이 혼재돼 있으나, 이익 측면에서는 기존 기대치 대비 아쉬운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진한 실적의 가장 주된 원인은 광고 부문의 성장률 둔화가 꼽혔다. 금융위기 수준까지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을 축소시켰기 때문이다. 광고 지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축소시킨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부문은 역시나 웹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부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글로벌 월간 순이용자수(MAU), 유료 콘텐츠 이용자수, 구매자당 결제금액 증가세가 지속되며 높은 매출 증가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IT플랫폼 또한 네이버페이 거래대금 증가, 클라우드&웍스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광고 성장률 둔화는 2분기까지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웹툰과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성장 방향성에는 달라진 부분이 없으며, 광고 부문 역시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점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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