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상주교육지원청, 일본 교과서 왜곡 규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상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6일 일본교과서 왜곡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제공=상주교육지원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주/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상주교육지원청이 6일 대회의실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7일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했을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이면서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역사를 왜곡하는 잘못된 역사서를 만들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일본은 1950년대부터 자신들이 다른 나라를 침략해서 고통을 준 나라라는 사실을 감추고 1982년에는 역사 교과서에서 ‘침략’을 ‘진출’로 쓰는 등 다른 나라를 침략한 것이 잘못한 일이 아닌 것처럼 만들었다.

이것도 모자라서 일본의 일부 우익학자들은 1997년에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만들고 2001년에는 일본이 저지른 침략이 아시아를 해방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으며 위안부와 같은 범죄 행위도 교과서에서 빼 버렸다.

또 1877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최고행정기구인 태정관은 ‘울릉도 외 1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할 것’이라는 지령과 이를 설명하기 위해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까지 첨부한 지도를 내무성과 시마네현에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왜곡된 중학교 사회 교과서 검정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상주교육지원청 전 직원은 일본의 이러한 교과서 제작 유포 행위에 반대하며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킬 것을 촉구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다.

김종환 교육장은 “독도는 지리적 근거, 역사적 근거, 국제법상 근거를 토대로 하면 대한민국의 부속 도서이기 때문에 일본의 망언을 규탄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