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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전세계 평균 치명률 5.5%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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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가 크게 늘고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명률이 6일 기준 5.5%를 기록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예상한 치명률 1~2%를 훌쩍 뛰어넘었고,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6일 치명률 3.4%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통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기준 128만2711명, 사망자는 7만197명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 사망률이 12.3%로 가장 높고 영국 10.3, 네덜란드 9.9% 등 유럽 국가의 치명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2.9%, 한국은 1.8%며, 호주는 0.7%로 조사됐습니다.

치명률이 이처럼 편차가 있는 것은 진단 검사 범위와 의료 인프라 차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탈리아는 공공의료에 대한 정부의 낮은 투자, 병상과 인공호흡기 등 인프라 부족, 높은 고령자 비중 등이 치명률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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