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는 7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653억원) 대비 26.3%(172억원) 증가한 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률은 지난 3개년 평균(8.4%)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조기경보시스템 등 컨설팅 분야가 전년 대비 75.3% 늘었고, 통계조사분석 등 리서치 분야는 44.6% 증가했다. 기술신용평가(TCB)는 29.6%, 크레탑(Cretop)과 DB 등 신용정보 조회는 22.7% 늘었다.
이 같은 고성장 배경은 송병선 대표 취임 후 조직 혁신과 인력운용 효율화, 고객 중심의 TCB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 및 신용평가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국내 최대 기업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산업생태계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나선 게 매출 성장으로 직결됐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올해 매출목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기업DB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동산 및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및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해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수수료를 4월까지 전액 면제하는 등 사회적 기여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 본사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소상공인)에게 3개월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인(건물주)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전 직원에게 30만~50만원씩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다.
송병선 대표는 “앞으로도 상품개발과 구조혁신에 주력하여 업계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지난 6일 발표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의 공동선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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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사진 첫째줄 가운데)와 회사 임직원들이 기업CB(신용정보업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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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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