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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월 20년 믿어달라" 오세훈 딸 연설 하루 조회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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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딸 오주원씨가 유튜브에서 화제입니다.

오 씨는 지난 5일 뚝섬유원지역 앞에서 지원 유세를 했는데, 이 연설 영상이 유튜브 오세훈TV에 게재됐는데 7일 오후 현재 20만 여명이 시청했습니다.

영상에서 오 씨는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시고 이유 없이 미움받고 오해받기 일쑤인 생활이 너무도 싫어 아버지 원망을 많이 했다"면서 '왜 내가 아버지 때문에 선택하지도 않은 불편한 삶을 참고 살아야 하나?' 불평했다"고 털어놓더니, 아버지의 20년을 조목조목 회상했습니다.

오 씨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울시장이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도시를 세일즈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새벽에 일어나 영어공부를 하셨고, "쉬는 날이면 '꼭 가봐야 한다'며 한강 공원에 데려가 '새로 만든 여자화장실 위생상태가 어떠냐', '공원 경치가 정말 죽이지 않냐'며 신나게 자랑을 늘어놓으셨다"면서 "정말 저는 아버지가 서울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구나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버지는 지지리도 못 살다가 이렇게까지 살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나라, 이 사회에게 많은 빚을 졌고, 지지해준 사람들 덕에 여기까지 왔으니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믿음이 생겨 마이크를 잡았다며, "국회에서, 서울시에서, 타지에서조차도 나라를 위해, 서울 시민들을 위해, 광진 구민을 위해, 오직 '우리'를 위해 미쳐서 일해온 '세월 20년'을 믿어주셔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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