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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온라인 개학 앞둔 고3·중3, 스마트기기 8일까지 대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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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비 환불 사립유치원, 50% 지원 기간 연장

아시아투데이

지난달 30일 비어 있는 서울 성북구 종암중학교 교실 모습/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앞둔 고3·중3 학생들에 대해 8일까지 스마트기기 대여를 완료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치원 개학 미뤄진 가운데 휴업 기간에 유치원비를 환불하는 유치원에 대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6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영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교육급여 수급 학생 중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스마트기기 대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기기를 지원받지 못한 지역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격차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부산·인천·충남·경기·대구·광주·세종 등 7개 지역 교육청은 6일까지 스마트 기기가 없는 고3·중3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보급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당국은 나머지 지역에 대한 스마트기기 보급을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청각장애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EBS 강의 콘텐츠에 점역, 자막, 수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발달장애 학생들에게는 1:1 방문교육이 실시되며, 장애학생들의 장애유형·정도,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러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학부모에게 유치원비를 돌려주는 사립유치원 지원 사업은 추가 개학 연기 결정이 나오면서 사업 지원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5주 휴업기간 동안 학부모 부담금을 반환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수업료의 50%를 지원하는 방안이었는데,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원 기간도 늘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총 720억원을 8주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라며 “5월 등교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이며, 8주 이후의 유치원 학사운영은 시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교사의 원격수업 영상자료를 악용해 교육 활동을 침해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법령에 따라 가해학생 조치와 피해교사 보호조치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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