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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노량진 대형 공무원 수험학원에 확진자 다녀가…69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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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공무원 수험학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검체 검사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7일 동작구 등에 따르면 노량진 A 학원 건물에서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는 수험생이 지난 6일 강의를 들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4시간짜리 강의를 듣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강생들이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앉는 등 충분한 거리가 유지됐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강의 수강생, 강사, 강사 보조 인원 등 총 69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동작구는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9명 전원에게 연락해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학원은 노량진 일대의 여러 건물에 강의실을 둔 대형 학원으로, 확진자가 다녀간 학원 건물은 노량진 명물인 '컵밥 거리'와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힙니다.

동작구는 노량진 학원가에 대형 학원과 유동인구가 많아서 상시적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특별 대책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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