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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백악관 대변인 교체…하버드 출신 트럼프 재선캠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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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비서실장의 백악관 공보실 개편 작업

그리셤,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역할 의문

뉴시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캠프 대변인인 케일레이 매커너니(31)를 새로운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했다. 사진은 케일레이 매커너니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캡처한 것. 2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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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캠프 대변인인 케일레이 매커너니(31)를 새로운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은 다시 멜라니아 여사의 참모진으로 돌아간다.

폴리티코는 이번 대변인 교체는 마크 메도스 신임 비서실장의 백악관 공보실 개편작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매커너니는 하버드 로스쿨과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한 뒤 공화당에서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강하게 옹호하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그리셤 대변인은 지난해 6월 세라 샌더스 전 대변인 뒤를 이어 백악관 대변인에 기용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 번도 공식 브리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폴리티코는 메도스 신임 비서실장이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그리셤 대변인의 위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후 백악관 공보 기능이 사실상 부통령실로 넘어가며 공보실의 좌절감이 상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셤 대변인은 매일 아침 열린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통령 집무실 연설과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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