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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폐쇄된 경기도 소재 신천지 시설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도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8일 저녁 이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5일 이만희 총회장은 폐쇄된 경기도의 한 신천지 시설에 출입해 신도로 보이는 이들에게 조경 작업 등을 지시했다.
이같은 장면은 현지 주민들이 촬영하면서 알려졌다. 출입장소는 가평군 청평리 한 폐공장 부지로, 영상을 보면 5명 정도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걸어나온다. 이만희 총회장은 빨간색 상의에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들고 있다.
이 장면을 본 주민들은 이 총회장에게 “잡아야돼, 코로나 퍼트리는 늙은 할아범”이라며 항의를 했고, 이 총회장은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 부지는 신천지 평화박물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이 총회장이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던 신천지 평화의궁전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경기도는 이곳을 신천지 시설로 확인한 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일시 폐쇄했다. 이날 이 총회장은 폐쇄 명령을 위반하고 시설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부지 곳곳을 돌며 조경 등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경기도는 협의 없이 불법으로 폐쇄시설을 출입한 것으로 판단해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고발도 검토 중이다.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 출입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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