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시·도의원 복당 촉구하는 강릉 홍윤식 후보 |
통합당 강릉시 조직위원장이자 4·15 총선에 출마한 홍윤식 후보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개인의 정치적 사심과 집단 이익을 위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지지라는 해당 행위를 하는 강릉 시·도의원에 대해 마지막 복당 기회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통합당 소속의 시·도 의원 신분을 갖고 무소속 후보를 돕는 현직 비례의원들은 조속히 홍 후보 선거 캠프로 복귀할 것을 엄중히 통보한다"며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마지막 복당과 복귀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불응할 때는 통합당의 정당 가치를 훼손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해 영구 제명, 당적 해제, 중징계 등 책임 소재를 강력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홍 후보는 통합당 공천배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한 권성동 후보가 4·15총선에서 승리해 통합당에 복귀하겠다고 최근 토론회에서 밝힌 것에 대해서는 "복당은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강릉에서 권 후보를 지지하며 탈당한 시·도 의원은 10명이다.
또 탈당하면 직위를 상실하기 때문에 암암리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한다는 의혹을 받는 통합당 비례 시·도 의원은 2명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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