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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시 '따릉이' 이용률 66.8% 증가…"코로나19 이후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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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이용률 20.46%↑…퇴근시간 93.33% 늘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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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올해 2~3월 이용률이 지난해보다 6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출퇴근시간대 버스, 지하철 이용은 20% 이상 줄어든 반면 따릉이의 출근시간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46%, 퇴근시간 이용률은 93.33% 증가했다.

누적 이용건수도 2018년도 약 1600만건에서 2019년도 약 3500만건으로 약 2배 급증했다. 2020년 3월말 기준 누적 대여건수도 약 4000만건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매일 시내 전역에 있는 따릉이 2500대와 1540여개 대여소를 소독하는 방역체계를 철저하고 세심하게 가동 중이다.

배송 및 정비 전·후 매일 수시로 따릉이를 방역·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가장 크게 불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앞바퀴 거치대, 손잡이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모든 대여소에도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지난 3월1일부터 자전거에 직접 손대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대여·반납이 이뤄질 수 있는 'QR형 뉴 따릉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향후 시는 시민의 수요에 맞춰 신규 QR형 뉴 따릉이를 올해 상반기까지 5000대, 하반기까지는 1만50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내구연한이 초과된 LCD형 따릉이도 QR형 뉴 따릉이로 교체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안전한 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이 확대되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철저하게 방역 체계를 갖추고 편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관 기자 kwan@ajunews.com

강영관 kw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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