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장 중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98포인트(0.71%) 오른 1836.5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8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 13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7포인트(1.25%) 오른 614.4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0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310억원을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수 증가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경제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자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유가가 시간 외로 5% 넘게 상승하는 등 안정을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했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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