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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국테크놀로지, 美 트럼프 강조 면마스크 1500만장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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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육 당국과 면마스크 1500만 장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외출 시 면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한국산 면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고, CDC는 면마스크 제작 방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보건 마스크를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있어 수출이 어렵지만, 면마스크는 통관을 거쳐 정상 수출이 가능하다"며 "LA 교육당국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할 면 마스크 공급 의뢰가 들어와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학생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국내 면마스크 제조사와 협의 진행 중"이라며 "조속히 물품을 확보한 뒤 공급계약을 체결해 사업의 성과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000만개 규모의 손소독제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면마스크 공급까지 더하면 캘리포니아주 시민들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캘리포니아주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망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한국산 위생물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사명(HANKOOK Technology)을 활용한 공급 품목 확대도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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