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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U 회원국, 코로나19 경제 대책 합의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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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회원국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풀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또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현지시간 7일 오후부터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회원국 간에 입장 차이가 커서 밤샘 협상에도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은,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양 4천 백억 유로, 우리돈 541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 조건을 놓고 충돌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코로나 용 채권 발행을 계속 주장하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지난 달 26일, EU 회원국 정상들이 합의에 실패한 뒤에, 재무장관들에게 더 논의를 하도록 해서 이뤄졌습니다.

이탈리아는 회원국이 공동으로 국채를 발행해서, 대출비용을 줄이자는 입장을 냈지만, 독일과 네덜란드 등 재정적 여유가 있는 회원국들은 반대입장을 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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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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