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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성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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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유행 아닌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음식 주문·배달이 늘어난 가운데 직장인 식사 시장에 로봇 배송이 접목됐다.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로보티즈 직원들이 주문한 점심식사를 로봇이 배달하고 있다.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식권대장의 '예약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로봇 점심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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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언택트 소비)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280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소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71.1%가 최근 언택트 소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9명(92.7%)은 앞으로도 계속 언택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소비 열풍이 한때의 유행이 아닌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택트 소비가 증가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줄여서'가 1위로 꼽혔다. 뒤이어 Δ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어서(47.7%) Δ결제가 편리해서(40.5%) Δ직원 및 판매원과의 접촉이 부담스러워서(32.9%) Δ대기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서(28.9%) Δ키오스크로 주문받는 가게가 늘어서(15.6%)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하는 언택트 소비(복수 응답)로는 '온라인 쇼핑'(90.3%)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Δ모바일 선물하기(39%) Δ매장 내 모바일 앱 원격 주문(26.1%) Δ온라인 계좌 개설 등 금융권 비대면 거래(22.7%) Δ세탁 서비스 등 비대면 배달 서비스(22.1%) Δ주유소 셀프 주유(20.5%) Δ키오스크 구매(18.4%) Δ드라이브스루(14.9%)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언택트 소비 선호도를 살펴보면, 20대가 73.7%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Δ30대(69.5%)Δ40대(67.1%) Δ50대 이상(61.7%) 순이었다. 나이가 어릴수록 언택트 소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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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사람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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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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