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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삼성SDI, 코로나19 확산 막으려 `랜선 리크루팅`…13일까지 공채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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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SDI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랜선 리크루팅 영상 캡처. [자료 제공 = 삼성SDI]


삼성SD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랜선 리크루팅'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미리 참가 신청을 받아 지난 6일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를 한 뒤 전날부터 진행된 온라인 채용상담 영상은 삼성SDI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삼성SDI는 이번 영상에 임직원 리크루터들과 자택에 있는 취준생을 화상으로 연결해 채용 관련 질의·응답하는 모습을 담았다. 취준생들이 평소 삼성SDI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전공별 리크루터들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취준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팁, 직무별 필요한 역량, 배터리 성장성 등 다양한 질문들을 했다. 일부 취준생들은 배터리 재활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 양극재 트렌드 등 배터리에 대한 전문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이외 삼성SDI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면접 경험과 꿀팁을 공개한 '삼성SDI 리얼면접톡' ▲입사 20년차 이상의 임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보거나 직무적성검사를 풀어보는 'SDI동년배톡' ▲사내 식당 체험 및 행사 소개, 회사의 개선된 인프라를 보여주는 '삼성SDI 랜선집들이' 등 삼성SDI의 회사 생활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게시돼 있다.

앞서 삼성SDI는 작년 8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무별 임직원들의 하루를 소개하는 브이로그 영상도 게재해오고 있다. 최근 채용 시즌에 접어들면서 과거 영상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대면 리크루팅이 제한적이나 온라인 활용 등 더 다양한 방법으로 취준생들에게 회사를 알려 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오는 13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다음달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하고 오는 6월까지 면접을, 7월까지 건강검진을 각각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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